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인의 삶 (문단 편집) == 기타 == * 이 영화의 주인공인 비즐러 역을 맡았던 울리히 뮈에는 이 배역으로 2006년 독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우는 '독일 영화상(Deutscher Filmpreis)'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4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하였다. 그리고 이듬해인 2007년,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. [[http://entertain.naver.com/read?oid=001&aid=0001708889|#]] 그에게는 이 영화는 유작(遺作)이자 최고의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인 셈이다.[* 사실 뮈에는 동독 연극계 시절부터 꽤 인지도가 있었으며, 영화쪽으로 온 후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상도 여러번 받았다. 그의 사후 2010년에 발표된 “네메시스”가 최종 유작이 되었다.] * 비즐러의 첫 심문 장면에서 계속해서 용의자의 두 손을 허벅지 밑에 넣게 해서 앉으라고 요구하는데, 나중에 이 손 냄새가 베긴 의자 커버를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수사시 군견이 찾을 수 있게하기 위함이다. 비슬러가 지금껏 모든 용의자들의 체취를 수 많은 유리병들 안에 모아두었다고 하는 부분에서 구 동독 당시 [[슈타지]]가 얼마나 악명 높았는지를 실감하게 한다. * 작중 차량으로 고관대작인 헴프의 차량으로는 [[볼보]] 264모델이, 비즐러의 차량으로는 [[트라반트]]가 등장한다. 전자는 동독의 고위층에게, 후자는 일반 국민들에게 사랑받던 모델이다. * 울리히 뮈에와 같이 구 동독 연극계 스타 배우였던 그의 전처 예니 그뢸만 (Jenny Gröllmann)과 네 명의 가족과도 같은 연극단원들이 그를 슈타지의 지시로 감시한 의혹이 있는 문서가 슈타지 기록보관소에서 발견되었다. 그뢸만은 이러한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뮈에를 고소하였으나 2006년에 유방암으로 사망해 [[진실은 저 너머에]]가 되었다. [[https://www.irishtimes.com/news/the-spy-who-loved-me-1.1198110|#]] [[https://charlierose.com/videos/16775|Remembering Ulrich Mühe]] * 배우들이 평소 출연료의 10%만 받고 출연한 저예산 영화였지만 탁월한 작품성과 열연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로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. [[https://www.theguardian.com/film/2020/nov/23/how-we-made-the-lives-of-others-stasi-florian-henckel-von-donnersmarck-sebastian-koch|#]] [[https://www.theguardian.com/film/2020/nov/23/how-we-made-the-lives-of-others-stasi-florian-henckel-von-donnersmarck-sebastian-koch|How we made The Lives of Others]] * 극 중 유명한 소설가인 게오르그 드라이만은 독일의 통일 2년 후, 일반에 공개된 슈타지의 감찰 파일을 열람하던 중 비즐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, 이를 바탕으로 ''''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(Die Sonate Vom Guten Menschen / 디 소나테 폼 구텐 멘쉔)''''라는 소설을 쓴다.[* 제목은 작중 작품 활동이 금지되어 자살한 예르스카로부터 생일 선물로 받은 악보의 제목에서 따왔다.] 이 책의 첫 페이지에 ''''감사한 마음을 담아 HGW XX/7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.'('HGW XX/7 gewidmet, in Dankbarkeit.')'''라는 글귀가 적혀있다.[* 드라이만은 통일 후 자신의 감찰 파일을 열람하면서 자신이 상시적인 도청과 감시의 대상이었고 5년간 행해진 그 감찰 보고서의 양이 엄청남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. 그러나 감시당하는 줄 모르고 자신이 했던 반체제적 발언들이 감찰 파일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, 무엇보다 서독 잡지인 슈피겔에 익명 기고한 동독체제 비판 글의 작성자가 드라이만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을 자신을 감시하던 요원인 HGW XX/7이 직접 은폐했으며 자신이 체포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보고서를 거짓 작성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맙다고 인사한 것이다.][* "선한 사람을 위한 소나타"라고 번역한 버전도 있는데, 사실 Guten Menschen의 의미는 확실히 이쪽이며 "아름다운 영혼"은 과한 의역이다.] * 이 '''"착한(좋은) 사람"''' 테마는 극 전반을 통해 던져지는 물음이다.[* 브레히트의 대표작인 [[희곡]] <사천의 선한 사람>(Der '''gute Mensch''' von Sezuan)에서 따왔을 수도 있다. 브레히트 자신이 세계 연극계에 한 획을 그은 위인으로써 독일 문학사에서 그 이름을 절대로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인 점, 특히 2차대전 전후 브레히트의 행적이 끊임없이 동독과 소련의 억압성을 공공연히 비판하고 냉소하며 조롱하면서도 그래도 나치 독일보다는 동독이 낫다고 주장했고, 서독 역시 많은 문제가 있음을 주장하는 등 비판적, 양심적 작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.[[https://m.blog.naver.com/PostView.nhn?blogId=bogildo570&logNo=120033251970&proxyReferer=https:%2F%2Fwww.google.com%2F|#]]] 비즐러가 펍에서 크리스타를 만나 조언을 하자 크리스타에게서 "좋은 사람"이라는 말을 듣는다. 또한 드라이만의 집에서 훔쳐온 [[베르톨트 브레히트|브레히트]]의 시집을 읽고 감명 받은 찰나, 드라이만의 피아노 연주를 도청하는 비즐러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데 이때 드라이만은 크리스타에게 "이 곡을 진심으로 듣고도 악한(나쁜) 사람이 될 수 있을까?"라는 질문을 던진다. 또한 영화에는 실제로 나오지 않지만, 대본집을 보면 원래 동네 꼬마에게도 "아저씨 나쁜 사람 아니네요"란 말을 듣는 장면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. * 그로부터 2년 뒤, 통일 후 우체부로 일하게 된 비즐러는 서점에서 드라이만의 책 광고를 보고 책을 열어 본 뒤 자신에게 바치는 드라이만의 헌사를 발견하고 계산대로 다가가 책을 구입한다. 서점 직원이 "선물 포장해 드릴까요?(Geschenkpakung?)"라고 묻자, "아니오, 이 책은 나를 위한 겁니다."(Nein, das ist für mich.)"라고 담담하게 대답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. 이 마지막 비즐러의 대답은 '자신이 읽으려는 것'임과 동시에, '''나에게 바치는 것'''이라는 [[중의적 표현|중의적 의미]]를 담고 있다.[* 이런 중의적인 표현은 앞서 그루비츠가 비록 물증은 없지만 비즐러라면 충분히 완벽히 증거를 숨길만하고도 남는다는 심증을 갖고 앞으로 스팀기로 편지 열람하는 일을 하게 될 거라는 말을 할 때도 사용된다. "20년, 긴 세월이지." 이 말은 그루비츠가 비즐러를 대학 동기시절부터 20년동안 가까이에서 알아왔다는 의미도 되지만, 달리 해석하면 "20년 동안 감옥의 편지 열람실에서 썩게 될거다"라는 의미도 된다. --중의법의 달인--] {{{#red '''다만, 실제로는 이런 책 없으니 찾아 헤매지 않길 바람'''.}}} 아래의 표지는 이 영화의 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[[독일]]의 한 업체에서 만든 [[가짜]]다. || [[파일:external/www.mr-typo.com/4_gross.jpg|width=100%]] || * 극 중 언급되는 지명들은 모두 실제로 있는 장소이다. 하지만 통일 이후 드라이만이 분단 시절 슈타지 기록을 열람하였을 때 비즐러의 정보에 나오는 1058 Berlin Leibnizring 12는 동독 시절의 동베를린의 주소이며, 통일 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해당 주소는 이제 사라져버렸고, Leibnizring이라는 주소명을 가진 곳은 베를린 인근에는 옆 도시인 포츠담이 유일하지만 옛 주소랑은 전혀 무관하다. * 비즐러가 우편 배달을 하다 드라이만의 얼굴을 보고 마지막에 들르는 서점인 Karl-Marx-Buchhandlung은 실제로 베를린에 있는 서점이며, 지하철 5번 노선(U5) 슈트라우스베르거 플라츠(Strausberger Platz) 역과 베버비제(Weberwiese) 역 사이에 있다. 베버비제 역과 조금 더 가깝다. * [[대한민국]]에서는 개봉 당시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, 작품성이 뛰어난 터라 9점이 넘을 정도로 평점이 높은 영화 중 하나이다. [[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63403|네이버 영화]] [[http://movie.daum.net/moviedetail/moviedetailMain.do?movieId=42504|다음 영화]][* 반면 [[황진미]]는 주인공 비즐러의 개심이 너무나 개연성이 없다는 혹평을 하며 스토킹 하다 느껴버린 퀴어 영화 운운하는 한심한 소리를 했는데 황진미 평론이 늘 그렇듯이 엄청나게 씹히고 있다.] 한편, 해외에서는 이 영화가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. * 2007년에 시드니 폴락 제작, 아카데미 9개부문을 수상한 [[잉글리쉬 페이션트]]로 알려진 영국 감독 앤소니 밍겔라 연출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. 밍겔라 감독이 편도선 종양 수술 후 과다출혈로 2008년 3월, 54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제작자로 나서려 했던 시드니 폴락도 역시 같은 해 5월 암 투병 10개월만에 세상을 떠난 것이 일단 큰 원인이다. 원작자인 [[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|도너스마르크]] 감독이 아직 제작자 후보로 남아있어서 2011년까지는 제작 가능성이 상당히 있었는데 2013년 [[에드워드 스노든]]의 [[NSA 기밀자료 폭로사건]]이 뉴스로 터지자 미국 내에서 [[테러와의 전쟁]]이라는 명분 하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되면서 아무래도 타이밍을 놓친 듯. * [[2016년]]에 [[대한민국]]에서 있었던 [[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|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]] 중 [[대한민국 국회의원]] [[홍익표]]([[서울특별시|서울]] [[성동구|성동]]을)가 [[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]]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명하면서 예시로 든 것 중 하나가 이 영화였다. [각주][[분류:독일의 드라마 영화]][[분류:독일의 스릴러 영화]][[분류:2006년 영화]][[분류:가치봄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